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 노효경)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가족 16가정 39명을 대상으로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온가족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부모교육, 자녀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부모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한 부모 이모(40·여)씨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양육에 대한 용기와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자녀 김모(11·여)는 “물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친해지고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노효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인 ‘온가족보듬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청소년(한)부모, 다문화가족, 재난·사고 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가정뿐 아니라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종합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캠프는 단순한 휴식과 놀이를 넘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다양한 가족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쌓는 과정은 지역사회의 가족 지원 정책이 지향하는 ‘함께 성장하는 가족 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준다. 광주북구가족센터의 이번 사례는 앞으로도 지역 가족복지사업의 긍정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